국방부 청사 복귀를 완료하였습니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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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복귀를 완료하였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돌고 돌아
4년 만에 국방부 청사로 복귀했습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제가 국방위원이던 23년도 국정감사 당시,
"딱 3년 만 기다려 달라"
"여러분께 꼭 다시 돌려드리겠다"
이렇게 말씀드린 바 있는데,
오늘 본 청사에서
새로이 업무를 시작하는 소회가 남다릅니다.

먼저 지난 4년간 좁은 공간에서
더부살이와 이사를 거듭하며
묵묵히 업무에 매진한
우리 국방가족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또 비좁은 브리핑룸에서 동고동락해주신
국방부 출입 기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는 무거운 마음 뿐입니다.
국민 혈세와 국가행정력이
낭비되지 않아야 할 곳에 낭비가 됐다는 점,
그 과정에서 우리 군의 자긍심도 상처를 입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동시에 용산시대 3년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그리고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이 한 구역에 밀집한
전례없는 안보 취약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도로 하나를 두고 밀착했던 것이
12.3 내란이라는 전대미문의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청사 복귀는
단순한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55만 국방가족이 일치단결하여
국방 정상화 여정의 반환점을 돌았다는 의미이자,
국방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일대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삿짐은 다 풀었습니다.
이제 풀어야 할 것은 국방개혁의 과제입니다.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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